chapter 7-2 장비 사용법(equipment manual) - 여과지(Drip paper) part-1

챕터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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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사용법이라 이야기 하는게 맞을까요?

종이 쪼가리일 뿐인데..... 


안녕하세요 챕터원커피 문선생입니다.


오늘은 장비... 라고 말하기는 조금 민망한 소모품 여과지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1. 칼리타 드립페이퍼

문선생도 몰랐습니다.

인터넷최저가로,  다#쏘에서, 어디든 급하면 사면되지..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좋은 필터는 따로 있었다는 것!!

좋은 필터에는 몇가지의 요건이 있었습니다.

 

*물빠짐이 좋은가???

물빠짐이 원활해야 안정적인 속도의 드립이 가능하고

또 추출 후반부에 나오는 부정적인 맛의 성분들이 추출되지 않습니다.

좋은 물빠짐은 깔끔하고 긍정적인 맛을 위해서

여과지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 입니다.

상식적으로 보건데, 여과지가 두꺼우면 물빠짐이 느릴것 같지만

이 두꺼움은 그 두꺼움이 아냐!!

이 두꺼움은 엠보싱 이라고!!

잘 짜여진 펄프가 보이시나요??

이 잘 짜여진 펄프가 두꺼울수록 여과지의 투과력은 높아집니다.

해상도에 따라 펄프가 많이 보일 수도 적게보일수도 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볼땐 펄프가 많아보였는데. ㅜㅜ)


그래서 칼리타에서는 크기 말고도 펄프의 양으로 3가지 라인업의 여과지가 나오는데.


COFFEE SHOP SERIES 

칼리타 필터중 *평량이 가장 무겁고 두껍고 탁월한 물빠짐을 자랑합니다.

*평량이란 종이 1㎡ 당 무게를 뜻합니다.


FP SERIES

커피샵 시리즈 필터와 두께나 평량이 가장 비슷합니다.

카페나 가정에서 사용하기 가장 적당합니다.


NK SERIES

칼리다에서나오는 필터중 가장 얇은 필터로 

COFFEE SHOP SERIES, FP SERIES에 비해

커피의 맛과 향미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는가??

나무에서 바로 가공되어 만들어진 침엽수 버진펄프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또 염소표백처리도 하지 않고, 이음선에도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럼 접는방법을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

시연에 사용된 페이퍼는 FP SERIES 를 사용했습니다.

한쪽방향을 접은 후에는

다른한쪽은 반대 방향으로 접어줍니다 

한쪽방향으로 두면 모두 접으면 이음새가 있는 

모서리에는 종이가 겹겹히 쌓여

여과를 느리게 해서 추출을 방해합니다.

긴 손가락을 한 면에 넣고

잡고 한 꼬집해서 모서리를 세워주신후

반대편도 꼬집해서 새워주시면

안정적인 다리가 완성~~!!

요놈을 드리퍼에 쏙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 작업은 린스라고 하는 작업인데요.

원래의 취지는 종이를 한번 적시고 이물질 및

종이가 가지고 있는 미세한 냄새를 빼준다는 취지가 있지만.

필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취향입니다. 취향~~!! ㅎㅎ


칼리타 드립페이퍼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