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챕터원커피 문선생입니다.
이번시간은 한국 커피역사의 근 현대사?? 정도 되어 보입니다.
50년경 한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제 통치를 벗어나게되는 해방이라던가.
6.25 전쟁이라던가... 하는.
1. 6·25전쟁 (1950년)
6·25전쟁 이전에는 원두커피를 소비했습니다.
하지만 1950년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던 한국인들의
커피 문화가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뀌어 갑니다.
6·25전쟁 때문에 커피가 무역보호 상품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두커피가 없던 그 빈자리는 전쟁 중
미군들에 의해 6·25전쟁 군사 보급물자로 이용됐던
인스턴트커피로 메워지기 시작합니다.
이 인스턴트커피는 미군들의 전투식량인
씨레이션 - c ration 안의 구성품 중 하나였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 커피의 역사는
인스턴트 커피의 역사로 한 획을 긋기 시작합니다.
2. 동서커피 (1968년)
1960년대까지 커피는 수입 제한품목으로 지정 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군을 통해 들어오는 인스턴트커피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는데
커피의 수량이 부족한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정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1968년 5월,
동서 커피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 동서식품은 미국 업체 - 제네럴푸즈 와 손잡고
‘맥스웰 하우스’ 라는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했으며
그로인해 커피의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외제에 대한 동경으로 ‘역시 커피는 미제가 최고다!!’
라는 생각들이 많았고 그 외제최고의 부작용으로 꽁초커피 등의
가짜커피를 다방에서 판매하다 적발되어 사회의 파장을 일으킵니다.
마침 동서식품은 1975년에 세계최초로 커피믹스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 파장의 반사이익을 얻어 커피믹스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때부터 2017년 현재까지 현대 한국 커피의 역사를 이끌어옵니다.
*동서식품의 커피 양대산맥
1. 맥스웰 하우스는 1970년 제네럴 푸즈
2. 맥심은 1980년 '크래프트 푸즈' 의
커피브랜드인 커피 브랜드를 도입했습니다.
3. 커피자판기 (1978년)
커피자판기는 빨리 빨리를 외치던
한국의 경제발전 전략과 맞아떨어져
커피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방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자판기 커피문화는
이후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자판기덕에 갈 곳을 잃은 다방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되고 수요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어느 곳에서건
- 군대에서도!! - 커피자판기는 자리해 있었고
대중화 물결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아마도 커피는 서민식품으로
온국민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4. 커피 수입 자율화(1987)
1987년, 한국의 커피 수입 자율화가 이루어지며 원두커피가
국내로 유입되었고, 원두커피 소비가 급속히 상승했습니다.
백화점에는 수입된 원두커피가 진열됐고 예술과 문화를 이끌어 갔던
다방 대신에 커피전문점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 스타벅스 1호점이 개점하고
이때부터 커피전문점의 전성시대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5. 현대의 커피(2000~)
이미 2003년에 국내 커피 시장은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커피는 당시의 드라마와 CF를 통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원두’나 ‘로스팅’ 등의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인터넷 검색창에 ‘로스팅’이라는 단어를 치면
스테이크 굽는 법이 나오기 일쑤였죠... 그것도 로스팅 이더군요.
로스터리 카페의 개채수도 점점 늘어나서
원두를 사러 멀리 나갈 일이 없어졌으며,
인터넷에서 원두를 판매하기 시작해서
우리의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자신만의 커피를 즐기려는 홈카페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메이커, 핸드드립등
커피 용품의 소비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집이나 직장에서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커피 머신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몰라서 쓰다보니 현대까지 오게된 커피의 역사
이렇게 한국커피의 일대기를 나열해보니
왠지 뿌듯한것 같습니다.^^
아픈역사와 함께 시작해서 음료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커피
어려울때 함께 울고 웃었던 동지 같아서
더 친숙하고 애착이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커피의 역사 그 포스팅을 마칩니다. ^^
안녕하세요 챕터원커피 문선생입니다.
이번시간은 한국 커피역사의 근 현대사?? 정도 되어 보입니다.
50년경 한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제 통치를 벗어나게되는 해방이라던가.
6.25 전쟁이라던가... 하는.
1. 6·25전쟁 (1950년)
6·25전쟁 이전에는 원두커피를 소비했습니다.
하지만 1950년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던 한국인들의
커피 문화가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뀌어 갑니다.
6·25전쟁 때문에 커피가 무역보호 상품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두커피가 없던 그 빈자리는 전쟁 중
미군들에 의해 6·25전쟁 군사 보급물자로 이용됐던
인스턴트커피로 메워지기 시작합니다.
이 인스턴트커피는 미군들의 전투식량인
씨레이션 - c ration 안의 구성품 중 하나였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 커피의 역사는
인스턴트 커피의 역사로 한 획을 긋기 시작합니다.
2. 동서커피 (1968년)
1960년대까지 커피는 수입 제한품목으로 지정 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군을 통해 들어오는 인스턴트커피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는데
커피의 수량이 부족한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정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1968년 5월,
동서 커피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초 동서식품은 미국 업체 - 제네럴푸즈 와 손잡고
‘맥스웰 하우스’ 라는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했으며
그로인해 커피의 소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외제에 대한 동경으로 ‘역시 커피는 미제가 최고다!!’
라는 생각들이 많았고 그 외제최고의 부작용으로 꽁초커피 등의
가짜커피를 다방에서 판매하다 적발되어 사회의 파장을 일으킵니다.
마침 동서식품은 1975년에 세계최초로 커피믹스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 파장의 반사이익을 얻어 커피믹스는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때부터 2017년 현재까지 현대 한국 커피의 역사를 이끌어옵니다.
*동서식품의 커피 양대산맥
1. 맥스웰 하우스는 1970년 제네럴 푸즈
2. 맥심은 1980년 '크래프트 푸즈' 의
커피브랜드인 커피 브랜드를 도입했습니다.
3. 커피자판기 (1978년)
커피자판기는 빨리 빨리를 외치던
한국의 경제발전 전략과 맞아떨어져
커피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방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자판기 커피문화는
이후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자판기덕에 갈 곳을 잃은 다방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되고 수요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어느 곳에서건
- 군대에서도!! - 커피자판기는 자리해 있었고
대중화 물결을 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아마도 커피는 서민식품으로
온국민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4. 커피 수입 자율화(1987)
1987년, 한국의 커피 수입 자율화가 이루어지며 원두커피가
국내로 유입되었고, 원두커피 소비가 급속히 상승했습니다.
백화점에는 수입된 원두커피가 진열됐고 예술과 문화를 이끌어 갔던
다방 대신에 커피전문점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 스타벅스 1호점이 개점하고
이때부터 커피전문점의 전성시대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5. 현대의 커피(2000~)
이미 2003년에 국내 커피 시장은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커피는 당시의 드라마와 CF를 통해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원두’나 ‘로스팅’ 등의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인터넷 검색창에 ‘로스팅’이라는 단어를 치면
스테이크 굽는 법이 나오기 일쑤였죠... 그것도 로스팅 이더군요.
로스터리 카페의 개채수도 점점 늘어나서
원두를 사러 멀리 나갈 일이 없어졌으며,
인터넷에서 원두를 판매하기 시작해서
우리의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도 자신만의 커피를 즐기려는 홈카페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메이커, 핸드드립등
커피 용품의 소비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집이나 직장에서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커피 머신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끊어야 할지 몰라서 쓰다보니 현대까지 오게된 커피의 역사
이렇게 한국커피의 일대기를 나열해보니
왠지 뿌듯한것 같습니다.^^
아픈역사와 함께 시작해서 음료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는 커피
어려울때 함께 울고 웃었던 동지 같아서
더 친숙하고 애착이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커피의 역사 그 포스팅을 마칩니다. ^^